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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s Day!

by 미국사는 잇프피 2026. 2. 16.

Happy Valentine's Day! 다들 발렌타인데이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이번에는 결혼준비에 더 집중하기위해서 꽃이나 다른건 준비하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제가 두쫀쿠는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 카페에서 산 두쫀쿠. 하나에 $7로, 네 개 들어있는 걸로 한 박스 샀답니다.

 

미국 부에나팍 dzert 카페에서 구매한 두쫀쿠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저녁식사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헌팅턴비치 올드월드빌리지에 갔어요. 유로피안 스타일 빌딩들과 작은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그냥 간단히 구경할만한 곳이었습니다.

 

특별히 할 건 없었지만 한번 쭉 구경한 후, 

최근에 산 Ricoh IV와 예전에 쓰던 카메라인 Sony Cybershot 을 들고 각자 색깔을 정해서 하나씩 찍어보기로 했어요.

 

저는 yellow였고, 남자친구는 green.

 

이렇게 색을 정하고 찍을 거리를 찾다 보니 보이지 않았던 것들도 보이고 은근히 재미있는 데이트였어요. 저희는 앞으로 종종 해볼까 싶어요. 몇 개 사진들은 올드월드빌리지가 아닌 저녁에 갔던 다른 곳에서 촬영한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이렇게 color pallette을 끝내고는, 

근처 오렌지 아웃렛을 갔습니다. 

 

아직 웨딩촬영을 어떻게 할지 윤곽이 잡혀있지가 않아서 

지금 제 머릿속엔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아요. 

 

그래서 일단 커플신발을 구하러 갔습니다. 

조금 컬러감이 있는 신발들을 찾으러 갔는데, 

남/녀 둘 다 100% 만족되는 신발들이 없어서 구매는 못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다가와 미리 예약한 애너하임에 있는 En Familia라는 식당에 갔어요.

참고로 미국에서 발렌타인데이는 꽤나 의미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최소 2주 전에는 식당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끔 정말 핫한 곳은 훨씬 더 일찍부터 예약이 꽉 차더라고요.

 

En Familia는 Packing district에 위치해서 주차가 쉽지 않아요. 건너편 주차장 혹은 근처 스트릿파킹도 방법이긴 하지만 이 역시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발레파킹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항상 주차를 찾기는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걸 권장드려요.

 

Anaheim 에 위치한 En Familia 라는 식당

 

 

그리고 발렌타인에는 보통 메뉴가 따로 있어요. 무조건 이렇게 코스메뉴만 선택해야 하는 곳도 있고, 일반 메뉴에 추가로 발렌타인 메뉴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En Familia V-day menu (2026) - $75/person

 

저희도 한 2주 정도 전에 예약을 했는데, 안쪽은 자리가 없어서 바깥에 있는 자리를 했는데 날씨가 꽤나 쌀쌀했어요. 음식 나오는데도 꽤 오래 걸려서 굉장히 추웠습니다. 

 

 

Winter Green Salad with Starwberry Hibiscus (4/10)

 

Starter로 나온 샐러드예요. 충격적이게 마카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발렌타인데이만을위한 특별한 샐러드 느낌이었어요. 

사진에 뿌려진 가루들도 약간 색소맛?이고... 먹을만하긴 했지만, 큰 점수를 주긴 힘든 샐러드였습니다.  

메뉴에 있으면 제가 따로 시켜 먹을 것 같진 않은 그런 맛?

 



메인요리입니다. 왼쪽은 원래 메뉴에 설명된 'Petite Filet and Butter Poached Maine Lobster/Roasted Beet Potato Puree/Rosted Garlic Asparagus'였고, 오른쪽은 10oz Ribeye로 변경한 디쉬입니다. (+$15)

 

개인적으로 스테이크가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Ribeye보다는 Filet mignon 이 맛있었고, 저 roasted beet potato가 왜 이렇게 맛있는 건가요...? 저랑 남자친구 모두 10점 만점에 9점까지 줄만한 맛이었어요. Ribeye는 Filet mignon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었어요... 

아이스크림만 조금 먹고, 나머지는 거의 남겼네요.

Abuelita Chocolate Cake/Red Velvet Ice Cream/Pistachio Rose Brittle (2/10)

 

이렇게 적고 보니... 스테이크 말고는 성공하지 못한 발렌타인데이 메뉴였던 것 같네요....?

발렌타인메뉴는 근데 항상 이런식으로 100% 만족하기가 힘들었던것같아요. 그래도 메인이 맛있었으니 됐다!

 

스테이크가 맛있었어서, 다음에 일반 메뉴를 또 먹으러 가볼까 합니다. 

 

다들 즐거운 발렌타인 보내셨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