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동 긴장 '부분 완화' 기대 속 증시 반동
-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보호·외교 채널 유지 의사를 내비치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며 증시가 반등했다.
- 나스닥은 약 +1.4%, S&P 500은 +0.8%, 다우는 +0.6% 상승하며 전날 급락분의 일부를 되돌렸고, "전쟁 공포 → 부분 완화"로 심리가 조금 진정된 하루였다.
2. ADP 민간 고용지표, 예상 상회
- 3월 초 발표된 ADP 민간 고용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며, 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를 줬다.
- 이는 단기 경기 침체 우려는 줄이는 대신, "임금·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쉽게 꺼지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도 함께 낳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쟁을 이어가게 만드는 재료가 됐다.
3. 비트코인 7만 3천 달러 돌파, 한 달 만의 고점
- 비트코인은 이란 충돌 직후 한때 6만 달러 초반까지 밀렸다가, 이틀 연속 강하게 반등하며 7만 3천 달러를 돌파, 약 한 달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전통 시장이 지정학 리스크에 흔들리는 와중에도 "디지털 골드" 서사가 다시 부각되며, Coinbase·MicroStrategy·Robinhood 등 크립토 연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4. AI 반도체 투자 기대 지속
- 중동 쇼크와 금리 논쟁 속에서도, 엔비디아·브로드컴·AI 서버·데이터센터 기업들에 대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 기대는 이어졌다.
- 일부 기업은 AI 칩·서버 주문 백로그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쌓여 있다는 코멘트를 재확인시키며, "단기 조정은 있어도 AI CapEx 방향은 여전히 위로"라는 인식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5. 유가 고점 부담 → 인플레이션·금리 우려는 여전히 상존
- 전날 급등 이후 이날은 브렌트·WTI가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절대 레벨이 여전히 높은 구간에 머물며 인플레이션 압력 재점화 우려가 남아 있다.
- 시장에서는 "유가·임금·서비스 물가가 다시 들썩이면, 연준의 2026년 금리 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논의가 이어지며, 성장주·장기채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거두지는 못하는 분위기였다.
오늘 가장 활발히 움직인 종목 TOP 5 & 그 이유
1. Robinhood (HOOD)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회복하고 7만 3천 달러에 근접하자, 암호화폐 거래량·활동성 증가 기대가 커지며 HOOD가 크립토 레버리지 플레이로 강하게 움직였다. 최근 공개된 데이터에서 펀딩 계좌 수·주식·크립토 거래량이 다시 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며, 트레이딩 플랫폼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회사가 3월 4일 'Take Flight' 이벤트를 예고하면서, 새로운 상품·플랫폼 업그레이드 기대까지 더해져 약 +5~8%대 상승을 기록했다.
▶ 섹터: 금융
▶ 세부: 온라인 브로커리지·핀테크·리테일 트레이딩 플랫폼
2. Chevron (CVX)
▶ 여전히 높은 유가 레벨과 중동 리스크 덕분에, CVX는 생산·정제·LNG에서 두루 마진 개선이 가능한 대표 에너지 메이저로 수급이 몰렸다. Bank of America 등 일부 하우스가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배당·자사주 매입·견조한 캐시플로우를 재차 강조한 점도 투자 매력으로 작용했다.
▶ 섹터: 에너지
▶ 세부: 통합 오일·가스·LNG
3. Nvidia (NVDA)
▶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AI GPU 수요·클라우드 CapEx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며, 오늘은 AI/테크 반등 랠리의 핵심 축으로 다시 매수세가 붙었다. 최근 실적에서 확인된 강력한 매출·가이던스가 아직 유효하다는 인식 속에, "전쟁·금리 이슈 속 조정은 AI 슈퍼사이클 내 숨 고르기"라는 해석이 일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 섹터: 정보기술
▶ 세부: 반도체·AI GPU·데이터센터 가속 컴퓨팅
4. Amazon.com (AMZN)
▶ 빅테크 전반에 반등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AWS의 AI 인프라·클라우드 성장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AMZN도 지수 반등을 이끄는 대표 종목으로 움직였다. 이커머스·광고·클라우드를 모두 보유한 사업 구조 덕분에, 경기·테크 양쪽에 걸친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되며 약 +3%대 상승을 기록했다.
▶ 섹터: 경기소비재 / 정보기술
▶ 세부: 이커머스·클라우드(AWS)·디지털 광고
5. Transocean (RIG)
▶ 신규 해양 시추 계약·일감(backlog) 업데이트가 나오면서, 향후 몇 년간의 선대 가동률·현금흐름 가시성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가가 높은 레벨을 유지할수록, 딥워터·오프쇼어 프로젝트 재개·확대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RIG 같은 해양 시추 서비스 기업들이 중장기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 섹터: 에너지
▶ 세부: 오프쇼어(해양) 시추 서비스·리그 운영
*지난번 애프터 마켓에서 활발히 움직였던 종목
오늘 애프터마켓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인 종목 TOP 5 & 그 이유
1. Okta (OKTA)
▶ 4분기 실적에서 매출·EPS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톱라인·수익성 모두 예상보다 견조한 결과를 냈고, RPO(잔존계약)·cPRO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기업용 보안·ID 관리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다만 가이던스 성장률이 시장이 기대하던 고성장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이라, 실적 직후 시간 외에서 급등했다가 차익실현·가이던스 실망 매도가 섞이며 변동성이 커졌다.
▶ 섹터: 정보기술
▶ 세부: ID·접근관리(IAM)·제로트러스트·SaaS 보안 플랫폼
2. Broadcom (AVGO)
▶ 다가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칩·네트워킹·커스텀 칩수요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애프터마켓에서도 포지션 구축 거래가 활발했다. 엔비디아·클라우드 빅테크의 AI CapEx 확대가 AVGO의 네트워킹·ASIC 비즈니스를 어떻게 끌어올릴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배당·현금 흐름도 탄탄해, 이벤트 전 퀄리티 AI 인프라 플레이로 비중을 늘리는 흐름과, 실적 서프라이즈·가이던스에 베팅하는 단기 자금이 함께 유입됐다.
▶ 섹터: 정보기술
▶ 세부: 네트워킹·AI 가속용 ASIC·반도체 인프라
3. Coinbase (COIN)
▶ 비트코인이 7만 3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현·선물·옵션 거래량 증가 기대가 커져 COIN은 정규장·시간외 모두에서 강하게 움직였다. WSJ·다수 매체에서 "비트코인 반등 + 중동 리스크 속에서도 크립토는 회복"을 다루며, 대표 상장 크립토 플레이어로 COIN을 계속 언급한 것도 수급을 자극했다.
▶ 섹터: 금융 / 핀테크
▶ 세부: 암호화폐 거래소·커스터디·기관 서비스
4. Abecrombie & Fitch (ANF)
▶ 분기 실적이 매출·EPS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향후 성장률 둔화 우려 때문에 정규장 이후 시간외에서 방향성이 크게 요동쳤다. 브랜드 리포지셔닝·마진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경기 둔화 구간에 패션·소비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시각 차이가 커서, 애프터마켓에서 매수·매도가 강하게 부딪힌 케이스다.
▶ 섹터: 경기소비재
▶ 세부: 의류 소매·브랜드 리테일
5. Ross Stores (ROST)
▶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이 매출·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할인점 특성상 경기 둔화·가격 민감 소비 환경에서 오히려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며 장중 +6%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시간 외에서도 실적 모멘텀을 반영한 추가 매수가 이어지며, 강세 흐름이 연장되는 모습이 관찰됐다.
▶ 섹터: 경기소비재
▶ 세부: 오프프라이스 소매(할인점·디스카운트 리테일)